中법원, 디지털 위안화 이용한 자금세탁 범죄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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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중국의 범죄 조직이 국제적인 계획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한 자금 세탁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고 11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오싱(Shaoxing)시의 웨청구 인민검찰청이 담당한 사건에서 피의자 유안(Yuan), 장(Zhang), 코우(Kou)는 디지털 위안화 계좌를 이용해 범죄 수익금을 인출하고 은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유안은 소셜 미디어에서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판매자의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현금화하는 광고주의 요청을 0.8%의 수수료로 승낙했다.

유안은 암호화폐를 구입하여 광고주에게 보증금으로 보낸 후,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가진 판매자를 찾아 광고주에게 e-CNY 수신 QR 코드를 전달하고 광고주는 판매자에게 돈을 이체했다.

돈을 받은 판매자들은 보통 1%에서 1.5%의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고 나머지 금액을 유안에게 지폐로 돌려줬다. 유안이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가진 판매자를 찾을 수 있는 만큼 자금 세탁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작업을 반복하던 유안은 광고주 자금의 출처가 의심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더 많은 사람들을 모집하여 작업을 확장했고 여자친구 장과 친구인 코우를 끌어들여 1만 위안마다 50위안을 약속하고 차액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법원은 해당 범죄 구성원들에게 1년 4개월에서 7개월 사이의 유기징역을 선고하고 범죄 수익을 은닉하고 위장한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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