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356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2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9만8887명이 약 2억5833만 달러(3561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2억2132만 달러(85.67%), 숏 포지션 3700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이더리움 포지션이 6920만 달러(26%)로 가장 많이 청산됐다. 이중 롱 포지션이 6191만 달러로 89%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6694만 달러(25%)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5274만 달러로 비중이 78%에 달했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4209만 달러, 롱), 솔라나 포지션(903만 달러, 롱), 페페 포지션(552만 달러, 롱) 순으로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660만 달러(90억9810만원)의 ETHUSDT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9326만 달러, 36.1%), OKX(8623만 달러, 33.38%), 후오비(3523만 달러, 13.64%) 순이다. 롱 포지션 비율이 85~96%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1% 내린 6만7360달러, 이더리움은 4.68% 내린 3494.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