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물가 발표와 금리 결정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00% 하락한 6만7356달러(약 92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67% 내린 3500.33달러(약 481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BNB 2.19%▼ 솔라나(SOL) 6.01%▼ XRP 3.26%▼ 도지코인(DOGE) 4.08%▼ 톤(TON) 3.44%▼ 카르다노(ADA) 4.24%▼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4415억 달러(3359조원)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31% 하락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27%, 나스닥 지수는 0.88% 오르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K33리서치(K33 Research)가 11일(현지시간)자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오는 6월 FOMC 회의를 주목하고 있으며, 시장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가격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12일 21시 30분에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3일 3시에는 미국 금리 결정이 예정돼있다.
보고서는 “BTC 현물 ETF로의 연속 자금 순유입이 끊기고, 시카고 상품선물거래소(CME) 트레이더들은 리스크를 줄이려는 분위기다. 미국 외 지역에서도 CPI·금리 발표 전 롱 스퀴즈(공매수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현물 ETF 승인 기대에 따라 올 여름쯤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2일 기준 48.69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