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포카운트(Forcount) 암호화폐 폰지 사기의 주요 홍보자가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서 전신사기 공모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고 1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그린에이커스에 거주하는 후안 타쿠리(Juan Tacuri)가 주로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투자자들로부터 840만 달러를 끌어모은 이 사기는 취약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벌어졌다.
뉴욕 남부 지방의 미국 변호사인 다미안 윌리엄스(Damian Williams)는 미국 지방법원 판사인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앞에서 타쿠리의 유죄 인정을 발표하면서 “이 유죄 인정으로 후안 타쿠리는 소매 투자자들을 이용하고 허구의 투자 기회를 판매한 혐의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쿠리는 피해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끌어모아 그 자금을 사치품과 부동산에 사치스럽게 사용했다. 우리는 재정적으로 절박한 일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타쿠리와 같은 피라미드 사기범들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쿠리는 사기에 크게 기여한 홍보자로서 오는 9월 24일에 형을 선고받는다. 유죄 인정 협약의 일부로 약 400만 달러와 피해자 자금으로 취득한 일부 부동산도 몰수될 예정이다. 그는 공모 혐의로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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