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벤처 캐피털 기업 디파이 테크놀로지(DeFi Technologies)가 회사의 주요 재무 준비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디파이 테크놀로지는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인 발러(Valour)가 110 BTC를 매입하고 500만 달러의 부채를 상환했으며 2024년 5월 31일 기준 관리 중인 자산이 6억7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발표 이후 캐나다 증권거래소와 미국 장외거래소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장외거래소 기준 회사의 주식은 현재 약 1.57 달러로 이는 발표 전 가격인 1.16~1.40 달러에서 상승한 것이다.
최근 분산형 통화를 회사의 재무 전략으로 채택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나스닥 상장 기업인 셈러 사이언티픽도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자산으로 채택하고 5월 27일 581 BTC를 매입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3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정부 기관도 투자 포트폴리오 및 재무 자산의 일부로 비트코인을 탐색하고 있다. 지난 5월 초 위스콘신의 연기금관리자인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 1억6,400만 달러의 노출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 연금 투자 기금도 디지털 자산과 금과 같은 전통적인 귀금속이 어떻게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수 있는지 탐구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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