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영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인프라 회사인 램프네트워크(Ramp Network)가 아일랜드를 유럽 본부로 삼을 예정이다.
10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램프네트워크의 최고 위험 및 준수 책임자인 스티븐 아이젠하우어(Steven Eisenhauer)는 지난 9일 아이리시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는 업계를 감독할 규제 프레임워크를 기다리는 암호화폐 회사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라며 아일랜드를 유럽 본사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에게 큰 일이다. 왜냐하면 이 업계에서는 불행하게도 신뢰가 상처받았기 때문”이라며 “아일랜드는 그 규모에도 불구하고 약 12개의 등록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를 보유한 중요한 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장에 따르면 EU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 시행법인 미카(MICA)를 앞두고 설립을 고려하는 암호화폐 회사의 절반 정도가 아일랜드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벨기에가 경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램프네트워크는 영국의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의 격차를 메우려고 한다. 이 회사의 글로벌 영향력은 150개국 및 지역에 걸쳐 있으며, 사용자들이 유로, 달러 및 기타 법정화폐를 다양한 암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 회사는 아일랜드에서 결제 레일를 설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로 등록을 확보했다. 아이젠하우어는 램프가 EU 본부로 아일랜드를 선택한 것은 규제 감독을 피하기보다는 진정한 규제 기관을 찾기 위한 것이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