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자유당이 체이스 올리버와 마이크 터 마트를 2024년 미국 대선 후보로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유당이 2024년 미국 대선에 출마할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로 체이스 올리버와 마이크 터 마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당과 공화당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정당을 대표하게 된다. 자유당의 가치는 최소한의 규제와 자유 시장 경제를 강조하는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가치와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마이크 터 마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과 외교 정책이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디지털 자산이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가 새로운 암호화폐 법안을 논의하고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양대 정당 후보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점점 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테르 마트는 암호화폐에 대한 전국적인 토론을 희망하지만, 선거 담론에서 암호화폐가 중요하게 다뤄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터 마트는 다른 후보들 사이에 디지털 자산 정책에 대한 공통점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공화당 후보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술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이 리버테리언들과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테르 마트는 미묘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지지적인 발언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과 올리버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통일된 관점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 자산군에 대해 새로운 연방 규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하원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발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테르 마트는 연준의 이러한 권한이 다른 암호화폐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자유당은 2016년 선거에서 약 3%의 득표율을 얻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리버/터 마트 후보가 어느 주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은 낮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표를 빼앗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트럼프는 34건의 중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잠재적인 징역형에 직면해 있지만, 이것이 반드시 대통령 출마를 막는 것은 아니다. 한편, 가자지구와의 분쟁 속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일부 유권자들은 지지를 재고하고 있다. 자유당 후보들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담은 플랫폼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가며,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유 시장 접근 방식을 유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