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비트코인 $69K로 급락…선물포지션 4억 달러 청산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3.33% 하락하며 $68,507까지 밀렸다. 이날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를 통해 신규 일자리 증가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는 꺾였고, 비트코인은 3.3% 하락하며 장중 6만 9,000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ETH)도 3.58% 하락했고,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페페(PEPE) 등 여러 알트코인도 각각 5.61%, 8.70%, 9.99%의 하락을 보였다.
이날 암호화폐 가격의 급격한 변화로 시장에서는 약 4억 951만 달러의 선물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 중 5,671만 달러는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이었다.
#비트코인 $71K 회복시 숏포지션 14억 달러 청산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71,000으로 회복될 경우, 약 $13.8억 달러에 달하는 숏(매도) 포지션이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6월 5일과 6일에 $70,000에서 $71,662 사이를 오르내릴 때 많은 트레이더들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기대했던 시점이다.
다만, 현재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반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숏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ETF로 19일 연속 유입인데 BTC 왜 못 오르나?
지난주만 해도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가 컸는데 왜 사상최고치를 돌파하지 못하는 걸까? 투자자들은 최근 19일 연속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에도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
이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많으며 단지 ETF 유입만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
카브리올레 운용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ETF의 흐름은 훌륭하지만, 아직 전체 생태계의 매도를 초과할 정도로 강력하지 않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리스토퍼 잉크스도 “시장은 현물, 선물, ETF,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요소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