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뉴욕 법무장관 레티티아 제임스(Letitia James)가 암호화폐 기업 두 곳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 시각) 뉴욕주 법무장관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 회사 노바테크FX(NovaTechFx)와 창업자인 신시아 페티온(Cynthia Petion), 그리고 디지털 자산 채굴 회사인 AWS 마이닝(AWS Mining)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송은 두 회사가 불법 피라미드 사기에 관여하여 1만 1000명 이상의 뉴욕 주민과 수십만 명의 투자자에게 투자 수익에 대한 상당한 약속을 통해 암호화폐로 1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민자 커뮤니티를 주요 표적으로 삼고 기도 모임, 소셜 미디어 플랫폼, 왓츠앱(WhatsApp) 그룹 채팅을 통해 사기 행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법무장관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높은 투자 수익을 약속 받았지만 실제로는 이익을 받지 못했다. 조사 결과,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에 투자자들이 노바테크에 암호화폐로 10억 달러 이상을 입금했지만, 이 기간 동안 노바테크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서 실제로 거래된 금액은 2600만 달러 미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제임스 법무장관은 이번 소송으로 AWS 마이닝, 노바테크 및 그 창업자들이 뉴욕에서 증권이나 상품과 관련된 어떠한 사업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자 하며,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위해 몰수 및 손해 배상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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