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도 상승 모멘텀 유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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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7만1천 달러선을 웃돌던 비트코인이 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고용시장 지표의 영향으로 한때 6만8천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8일 오후 9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 대비 2.02% 하락한 69,27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71,918.97달러에서 최저 68,507.26달러까지 떨어졌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7만1천 달러를 넘나들었던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8천2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6만8천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하락은 이날 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미국의 뜨거운 노동시장 상황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천명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명)는 물론,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폭(23만2천명)도 웃돌았다.

앞서 미국의 고용 증가폭이 지난 4월 16만5천명(수정치 기준)으로 1∼3월 대비 크게 줄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냉각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지표로 뜨거운 고용시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발표된 고용시장 지표로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였고, 뉴욕 증시에서 투기성 인기 종목인 게임스톱의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가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알리는 “BTC는 69,380~67,350 달러 강력한 지지 구간에 자리잡고 있다. 이 구간에서 197만개 주소가 964,000 BTC를 매집했다. 이 지지 구간을 버티는 게 상승 모멘텀 유지에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1.31억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9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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