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번스타인(Bernstein)은 이날 보고서에서 로빈후드가 비트스탬프를 인수한 것은 암호화폐 사업을 확장하고 코인베이스, 크라켄과 같은 경쟁업체 대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비트스탬프가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가장 오래된 거래소 중 하나로서 여러 주기를 거쳐 검증된 거래소라고 평가했다.
현재 로빈후드는 미국에서 15종의 암호화폐를, 유럽에서는 30종 이상의 토큰을 소매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비트스탬프는 85종 이상의 토큰을 상장하고 있다. 이 인수를 통해 로빈후드는 더 많은 토큰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번스타인의 분석가인 가우탐 추가니와 마히카 사프라는 “로빈후드는 글로벌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이를 자체 브로커 플랫폼에 제공함으로써 경제성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소는 스테이킹, 스테이블코인, 거래, 커스터디 및 프라임 브로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트스탬프 인수는 로빈후드가 더 많은 암호화폐 제품을 기관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편 브로커 JMP는 목요일 보고서에서 비트스탬프 인수가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가치 사슬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거래소를 소유함으로써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생태계와 더 깊게 연결될 기회를 얻고, 자산과 증권의 토큰화에 더 많이 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인수는 로빈후드에게 더 많은 기관 투자자 노출을 제공하고, 유럽에서의 회사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