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검찰총장, 연속 피라미드 사기 혐의로 암호화폐 회사와 부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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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뉴욕주 검찰총장 레티샤 제임스가 두 개의 연속적인 피라미드 사기를 운영한 혐의로 암호화폐 회사 두 곳과 그 주요 홍보자 부부를 기소했다. 이들 사기는 주로 미국으로 이주한 아이티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목요일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두 개의 사기 – AWS 마이닝(AWS Mining)과 노바텍FX(NovaTechFX) – 는 크레올어를 사용하는 교회 신도들을 와츠앱 그룹 채팅을 통해 속여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사취했다.

첫 번째 사기 혐의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된 호주의 AWS 마이닝이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채굴을 통해 13-15개월 내에 투자금의 200%를 보장한다고 홍보했다. AWS 마이닝은 플로리다 출신의 파나마 거주 부부인 신시아와 에디 페티온을 포함한 홍보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자들을 모집해 투자된 금액의 10%와 보너스, 명예 직함을 지급했다.

신시아와 에디 페티온은 AWS 마이닝의 주요 홍보자였으며, 각각 최소 20만 명의 투자자를 모집해 ‘회장’이라는 명예 직함을 얻었다. 2019년 4월 AWS 마이닝이 파산한 후, 이 부부는 새로운 회사 노바텍FX를 창립해 신시아는 CEO, 에디는 COO로 활동했다. 노바텍FX는 암호화폐 및 외환 거래 플랫폼을 자칭하며 주당 최대 4%의 수익을 광고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페티온 부부는 AWS 마이닝의 이전 홍보자들을 노바텍으로 모집했으며, 투자된 금액의 일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2019년 8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노바텍의 투자자들은 이 사기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2022년 6월, 주 증권 규제 당국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페티온 부부는 플로리다의 집을 비밀리에 팔고 파나마로 이주했다.

신시아 페티온은 홍보자들에게 미국을 떠나라고 조언하며, “미국을 떠나라. 찾지 못하면 고소장을 전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2022년 12월, FTX 암호화폐 거래소의 붕괴 이후 많은 노바텍 투자자들이 자금을 인출하려 했으나, 2023년 2월에 인출이 중단되었고, 5월에 회사가 문을 닫으며 수만 명의 투자자들이 수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친목 사기

고소장에 따르면, 페티온 부부와 직원들은 주로 종교 공동체의 아이티 이민자들을 노렸다. 신시아 페티온은 노바텍 설립 후 ‘목사 CEO’라고 자신을 칭하며, 치약질을 하다 회사의 비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예수를 ‘세계 최고의 제휴 마케터’라고 불렀다. 페티온 부부와 그들의 홍보자들은 기도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사기를 광고했다.

소송

제임스는 AWS 마이닝, 노바텍, 페티온 부부와 다른 홍보자들이 뉴욕의 엄격한 반사기 법인 마틴 법을 위반했으며,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사기 및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번 소송은 피해자들을 위한 손해 배상 및 구제를 요구하며, 피고들이 다시는 투자 사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영구적인 금지 명령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올해 초 노바텍과 신시아 페티온을 대상으로 제기된 집단 소송에 이어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페티온 부부나 다른 홍보자들에게는 형사 혐의가 제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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