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6월 12일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소비자들은 높은 대출 비용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 전략가 에드 야데니는 파월의 발언이 금리 인하 희망을 불러일으켜 주식 시장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인 야데니는 현재 주식 시장 상승 확률을 20%로 추정하고 있다. 파월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 이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파월은 2022년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강조하며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준 바 있다.
야데니는 최근 메모에서 연준이 지금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경제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진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심각한 경기 침체 없이 경제 둔화를 경험하고 있어 ‘연착륙’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야데니는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가 주식 시장을 부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게 보고 있다.
야데니와 다른 전문가들은 파월이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가펜도 파월이 인내심을 강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펜은 연준이 경제 성장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할 필요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