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SEC가 소송 할 법적 근거는 없다
법률 전문가들은 현재의 증거로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작다고 주장한다. SEC는 길이 시장을 기만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데, 길의 거래에 대한 투명한 의사소통은 기만적이지 않다.
다니엘 호크(Daniel Hawke) 전 SEC 시장 감독부 부서장은 기존 규정에 따르면 기만 요소가 없는 한, 자기 영향력을 사용해 주식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를 처벌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복귀 전 게임스탑 콜옵션 대량 매수,문제 없나?…증권사는 ‘난감’
SEC가 길을 고소할 가능성은 작다고 하나 길의 거래 행위가 시장 조작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실제 길은 5월 12일 소셜 미디어에 복귀하기 전 중개 플랫폼인 이트레이드와 모건스탠리를 통해 게임스톱 콜 옵션을 대량 매수해 주목받았다.
이러한 행위는 잠재적으로 조작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주가를 부풀리기 위해 허위 주장을 하는 전형적인 ‘펌프 앤 덤프’ 방식과는 다르다. 또한 길이 게임스톱 내부자가 아니므로 내부자 거래 우려도 없다.
그의 증권 거래 플랫폼인 이트레이드와 모건스탠리는 플랫폼에서 그의 계정을 퇴출할 것 인지에 대해 논의해야만 했다. 길의 트윗과 홍보가 잠재적으로 조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키스 길의 GME거래…윤리적으론 문제 없나?
길의 행위가 시장 조작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아메리칸 이코노믹 리버티즈 프로젝트의 연구 책임자 매트 스톨러(Matt Stoller)는 길의 영향력을 명백히 조작이라고 본다.
반면, 인터렉티브 브로커의 수석 전략가 스티브 소스닉(Steve Sosnick)은 길의 행위를 월스트리트 펀드 매니저나 자신의 지분 공개로 주가를 올리려는 활동가 투자자와 비교하며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 많은 지분을 어떻게 확보했을까?..끊이지 않는 의문들
법적 문제와 별개로, 길의 거래 행위에 대한 몇 가지 의문점이 남아 있다. 혹시 길이 다른 투자자와 함께 협력해 시장 거래를 도모하고 있는지, 게임스톱 지분을 어떻게 대량 매수했는지, 그리고 궁극적인 거래 의도가 무엇인지다.
이와 관련 전 SEC 의장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은 길이 투명성을 유지하고 소매 투자자와 시장의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질문에 공개적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디어는 키스 길의 최근 게임스톱 거래는 금융 시장에서 영향력, 합법성, 윤리성에 관한 복잡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법률은 그의 행동을 불법으로 간주하지 않을 수 있지만, 윤리적 논란과 시장 무결성에 대한 잠재적 위험은 더 많은 감시와 투명성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