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래퍼 밈코인 ‘마더’ 토큰 대박…$3K였던 시드머니가 $900만으로↑(ft. 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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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 래퍼 이기 아젤리아가 홍보한 ‘마더’ 토큰 대박 

마더 토큰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시가총액 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은 일부 초기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겨줬다. 토큰은 이날도 24시간 동안 90% 이상 상승하면서 시장에 주목을 끌었다. 이기 아젤리아는 그녀의 강력한 플랫폼 X 계정을 통해 800만 팔로워에게 토큰을 홍보하고 있다.

아젤리아 홍보에 힘입어 마더 토큰은 솔라나에서도 급성장하는 밈 코인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지금은 누구나 몇 분 안에 어떤 것을 희화화하는 토큰을 만들 수 있는 시대”라며 “여기서 그 ‘누구’는 호주 래퍼 이기 아젤리아였고 그 ‘무엇’은 그녀의 뒷모습 사진이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마더 토큰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토큰 가격 급등으로 이 토큰을 구매하고 보유한 일부 투기꾼들은 엄청난 횡재를 맞았다.

일례로 한 계정은 5월 28일에 약 3,200달러 상당의 토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6일에 확인된 그 지갑의 가치는 거의 900만 달러에 달했다.

# 비탈릭 부테린 셀럽 토큰 비판…아젤리아는 ‘조롱’

셀럽 토큰의 과열 현상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코인데스크는 마더의 가치는 단순히 그 코인을 더 많이 사려는 수요의 법칙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마더 토큰은 다른 밈코인과 마찬가지로 밈 외에 아무런 가치를 제공하지 못한다. 보유자들은 앨범 판매 수익에서 배당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축구팀이 발행하는 팬 토큰처럼 투표권도 없다.

업계 리더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목적 없는 돈벌이 수단”을 홍보하는 셀럽 토큰을 비난했다. 이에 아젤리아는 포토샵된 이미지로 자신이 부테린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을 올리며 “그는 그냥 배고팠던 것”이라며 조롱했다.

이러한 행동으로 암호화폐 내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유니스왑(Uniswap)의 창립자 헤이든 아담스는 아젤리아가 “이 공간에서 가장 뛰어난 개발자를 조롱”한다고 비판하며, 그녀가 자신의 암호화폐를 더 나은 목적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유명인과 암호화폐…그 끝은?

지금까지 유명인들이 암호화폐를 홍보한 사례는 많았지만 대부분 끝이 좋지 않았다.

래리 데이비드의 화려한 FTX 슈퍼볼 광고, 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사기성 프로모션, 킴 카다시안의 SEC 벌금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 아젤리아는 코인데스크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본질과 목적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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