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출처: 로빈후드 X 계정 ©코인리더스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Robinhood)의 주가가 6%대 급등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를 현금 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비트스탬프는 2011년 설립된 거래소로 전세계에 약 50개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후드는 이날 X를 통해 “로빈후드는 유럽연합(EU), 영국, 미국, 아시아 전역의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하는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며 “로빈후드는 로빈후드 크립토의 전 세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암호화폐는 금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로빈후드 크립토 총괄 책임자 요한 케르브라트(Johann Kerbrat)는 “비트스탬프 인수가 고액자산가 투자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로빈후드가 이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스탬프 인수가 아시아 진출 가능성을 의미하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대답은 피하며 “국제적인 측면에서 계속해 노력하는 것이 목표다. 아시아가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