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이번 금리 인하는 ECB의 주요 금리를 3.75%로 낮추며, 2023년 9월 이후 최고치였던 4%에서 하향 조정했다.
금융 시장은 이번 25bp(0.25%) 인하를 이미 충분히 반영한 상태였다. 이는 2019년 9월 이후 첫 금리 인하로, 당시에는 예금 금리가 마이너스 영역에 있었다.
시장에서는 올해 한 차례 더 금리 인하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지만, 로이터가 지난주에 실시한 경제학자 설문 조사에서는 두 차례 더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투자자들은 이제 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가 프랑크푸르트 시간으로 오후 2시 45분에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ECB 직원들이 발표할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분기별 전망이 중요하다.
ECB는 금리 인상을 시작한 시기가 늦었지만, 이번 6월 인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빠르게 금리 인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중앙은행인 연준은 여전히 미국 인플레이션율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한편, 캐나다는 수요일에 이번 사이클에서 G7 국가 중 첫 번째로 금리를 인하했으며, 스웨덴과 스위스 중앙은행도 올해 자체 금리 인하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