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 가격이 현물 ETF 승인과 금리인하 기대감에도 4천 달러 저항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한국시간) 오전 9시 8분 현재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동안 2.41% 오른 3,86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사상최고가인 4,891.70달러 대비 20.95% 하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이더리움을 ‘디지털 오일'(Digital Oil)에 비유하며 2030년까지 2만2천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이는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에서 450% 훌쩍 넘는 수치이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반에크는 수요일 새로운 보고서에서 “ETH는 비암호화폐 금융권에서는 유사점이 거의 없는 혁신적인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ETH 네트워크는 전통금융과 함께 점점 더 빅테크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것이며, 2030년까지 510억 달러 이상의 네트워크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보고서는 “ETH는 주로 금융, 결제에서 활용도가 높지만 인프라·인공지능·광고 마케팅·소셜 및 게임 등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다. 트랜잭션에 가스비를 지불하고, 이 가스비는 소각되는 ETH의 메커니즘은 ETH 보유자에 수요를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견인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디파이 리포트(The DeFi Report) 설립자 마이클 내두(Michael Nadeau)도 최근 X를 통해 “이번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의 상승세를 넘어설 것”이라며 이더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ETH 밸리데이터는 운영 비용이 매우 적어 구조적 매도가 훨씬 적고, ETH는 네트워크가 사용됨에 따라 토큰을 소각·매입한다. 또 ETH는 디파이, 레이어2, NFT 등에서 BTC보다 온체인 활동이 더 많다. ETH 공급량의 40%는 소프트 락(스테이킹 등) 돼 있으며, 하루에 720만 달러 상당 스테이킹 이자를 지급하기도 한다. 이같은 강점에도 ETH는 현물 ETF발 강세장에서 아직 성과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