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뉴욕 시간 5일 오후 1시 16분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00%로 3.1bp 하락했다. 이날 장중 저점은 4.288%로 기록됐다. 10년물 금리는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겨냥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7만1000 달러 위에서 기반을 굳히기 위해 시도하고 있으며 뉴욕 증시도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주 4.6%를 넘어서며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 전반을 압박했으나 이번 주 들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되면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CME FedWatch Tool
전일 발표된 미국의 구인 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데 이어 이날 미국의 5월 민간고용도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연준에 금리 인하 명분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57.4%, 동결 가능성은 31.0%로 나타났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이날 G7 국가 중앙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6일(목)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폭넓게 전망된다.
경제 지표 약화는 금리 인하 전망을 지지하지만 동시에 일부에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리 인하 효과를 상쇄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낸다.
*美국채 10년물 금리 차트 출처: 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