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FTX 트레이딩 리미티드(FTX Trading Ltd)가 미국 국세청(IRS)에 대한 세금 부채를 크게 줄이기 위해 법정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FTX는 6월 3일 법적 서류에서 IRS에 2억 달러의 우선 세금 청구와 6억8500만 달러의 후순위 청구를 지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FTX 파산 관리인들은 IRS가 샘 뱅크먼-프리드와 관련된 유용된 자금과 다른 세금 부채를 계산에 잘못 포함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무자들은 샘 뱅크먼-프리드의 FTX 고객 자금 도난으로 인한 소위 ‘유용 소득’에 대한 소득세 부채, 샘 뱅크먼-프리드 및 다른 전직 주요 인물들에게 지급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수에 대한 고용세 부채, 그리고 충분한 증빙이 없는 대규모 공제 및 손실의 제안을 포함하여 IRS 청구에 대해 여러 중요한 측면에서 강력히 반박한다”고 서류에서 밝혔다.
IRS는 채무자들의 주장을 반대하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당한 세금 부채를 추구할 계획이다. 사건의 이의 제기 마감일은 6월 17일, 청문회 날짜는 6월 25일 2024년이다.
이전에 IRS는 FTX가 440억 달러의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240억 달러로 금액을 줄였다. FTX는 IRS의 240억 달러 세금 요구가 고객들이 돈을 돌려받는 것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세금 청구는 다른 부채보다 먼저 지불해야 하는 세금과 같은 청구를 의미하며, 후순위 청구는 더 높은 우선 순위의 의무가 완료된 후에만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