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디지털, 수백만달러 대출 담보로 ‘역사적 바이올린 NFT’ 활용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과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의 공동 창립자인 얏 시우(Yat Siu)가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 바이올린을 토큰화하여 수백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위한 담보로 사용했다고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이 소유한 316년 된 바이올린을 담보로 삼은 시우에게 갤럭시는 미공개 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자산 회사인 갤럭시는 바이올린을 NFT로 전환했으며, 시우가 대출을 상환할 때까지 NFT와 실제 버전을 보유할 것이다.

갤럭시와 시우는 정확한 대출 금액을 공유하지는 않았지만, 그 금액이 수백만 달러라고 밝혔다. 홍콩에 기반을 둔 관리인이 시우와 갤럭시가 그들의 보관에서 제거하기로 서명할 때까지 바이올린을 보관할 것이다.

이 바이올린은 1700년대 러시아 여제 캐서린 2세(Catherine the Great)의 소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의 토큰화 담당 부사장인 토마스 코완(Thomas Cowan)은 “실제 자산을 토큰화하는 능력이 암호화폐 대출의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며 “암호화폐 자산의 변동성 때문에 암호화폐 자산과 연계된 담보는 일반적으로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또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코완은 “실제 자산의 토큰화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에 대해서도 고객에게 더 많은 대출을 가능하게 한다. 오늘날에는 바이올린일 수 있지만, 미래에는 부동산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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