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5일(한국시간) 7만1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상최고가인 73,750달러를 4% 살짝 밑도는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4월 들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천건으로 전월 대비 29만6천건 줄었다.
이날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금리인하는 유동성을 증가시켜 위험자산의 매력을 높일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다.
오데일리는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를 인용 “비트코인이 다음주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10X리서치는 “이번주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가 부진할 경우 다음주 비트코인이 73,500달러를 돌파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도 X를 통해 “비트코인이 72,000달러를 터치하면 단계적 청산이 시작될 것이다. 약 15억 달러 상당 숏포지션이 75,000달러까지 분포돼 있으며 머지않아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6월 4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8.87억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7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며 역대 두 번째 순유입 기록이다.
피델리티 FBTC에 3.78억 달러, 블랙록 IBIT에 2.75억 달러, 아크21쉐어스 ARKB에 1.38억 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 6,1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에 2,820만 달러가 유입됐다. 유출이 나타난 곳은 없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오후 3시 6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70,948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