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후 거래소에서 대규모 ETH 인출… 배후는?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한 분석가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80만 ETH가 인출됐다”고 밝히며 이러한 유출의 배후에 대해 언급했다.

3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부락케스메치(Burakkesmeci)’는 퀵테이크 온체인 분석 게시글을 통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후 알려지지 않은 개인이나 기관이 8일 만에 약 30억 달러 상당의 ETH 80만 개를 거래소에서 인출했다”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목격됐었다”라고 밝혔다.

SEC는 지난 5월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승인에도 불구하고 제품은 즉시 거래를 위해 승인되지 않았다. 발행사들은 ETF가 활성화될 수 있기 전에 앞으로 몇 주 안에 ‘S-1’ 등록 성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분석가들은 첫 번째 ETF 파동이 6월 말경 시작될 것으로 추정한다.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ETF 출시를 기다리는 동안, 거래소에서는 최근 큰 규모의 ETH 유출이 있었다. ETH 이동의 배후에 있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정체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들이 누구일 수 있는지에 대한 추측이 있다.

분석가 부락케스메치는 개인 투자자나 기관이 유출의 배후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이 SEC가 1월 중순에 스팟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후 비슷한 BTC 움직임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지 추측을 제시하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후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 고래 또는 개인 투자자가 배후일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통해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를 원하는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 기관들이 8일 동안 지속된 대규모 자금 유출의 배후에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출의 배후에 있는 투자자들의 집단에 관계없이,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곧 ETH 상승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락케스메치는 “위의 대답들은 각각 가정이지만, 8일 동안 거래소에서 80만 이상의 이더리움이 인출된 것은 중기적으로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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