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은 월요일 초반 거래에서 주식 시장의 활황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동안 2% 이상 상승해 6만9035달러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월요일 초반 거래에서 주식 시장의 활황을 반영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더 블록의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 이상 상승하여 오전 7시 15분(동부 표준시) 현재 69,035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과 영국의 주식 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13.48포인트 상승한 8,288.86을 기록했다. 한편 유럽의 스톡스 600 지수는 0.44% 상승한 520.44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S&P 500 선물이 0.15% 상승했고, 뉴욕증권거래소 종합지수는 개장 전 거래에서 1.3% 상승했다.
이러한 시장 움직임은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면서 목요일에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머니마켓에서는 금리 인하 확률이 93%에 달하며, ECB의 예금금리는 현재 4%에서 3.75%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비트파이넥스의 파생상품 책임자인 재그 쿠너는 주식 시장과 관련된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주식과 다양한 상관관계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들이 자산을 유동화할 때 주식 시장 추세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저금리 환경에서는 유동성 증가로 인해 비트코인이 주식과 함께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너는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ECB의 금리 인하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호들러의 시장 책임자 루슬란 리엔카는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유럽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을 들어 예상되는 ECB의 결정이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리엔카는 비트코인의 중장기 움직임이 미국 주식 시장과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금리 인하가 유럽 주식 시장을 부양하여 미국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가격을 간접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전반적으로 주식 시장의 긍정적인 추세와 ECB의 금리 인하 예상은 비트코인과 기타 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주가 진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ECB의 결정과 전통 및 디지털 시장 모두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