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심리적 저항선인 70,00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는 매수 세력이 매도 세력에게 많은 지분을 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주 비트코인은 1% 미만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며칠 동안 비트코인의 박스권 움직임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유입를 방해하지 않았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5월 14일 이후 비트코인 ETF에 2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상승세를 기대하며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비트코인의 장기적 미래에 대해 낙관했다. 브랜트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최대 18개월 안에 비트코인이 234,4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금 1온스는 2344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BTC/GLD 비율은 29.1을 기록하고 있다. 나는 1 BTC가 향후 금 100온스와 동등한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BTC가 234,400달러까지 상승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ETH) ETF 시장 규모가 4,5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18~24개월 동안 BTC 및 ETH ETF로 1,00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비트코인은 올해 말 90,000달러, 내년에는 최대 150,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6월 3일(한국시간) 오전 8시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0.15% 상승한 67,848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