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남은 Anthropic 지분 매각하며 파산 비용 7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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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FTX의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재판이 끝났지만, FTX의 파산 절차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Anthropic 지분 매각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FTX 재단은 최근 파산 신청 서류에서 인공지능 스타트업 Anthropic의 남은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Anthropic은 챗봇 클로드(Claude)로 잘 알려져 있다. FTX는 남은 1500만 주를 주당 약 30달러에 매각하여 4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로써 FTX의 원래 5억 달러 투자에서 총 13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약 8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매각에서 주당 가격은 지난 3월 첫 매각 때와 동일했다.

이번 라운드의 주요 구매자는 글로벌 벤처 캐피탈 펀드인 G 스퀘어드(G Squared)로, 남은 주식 중 약 3분의 1인 450만 주를 1억 3천 5백만 달러에 구매했다. 또한, 다른 20명의 Anthropic 주식을 구매한 다수도 벤처 캐피탈 펀드로 구성되었다.

파산 비용 급증

파산 재단의 최신 서류에 따르면, FTX의 파산 비용은 법률 및 행정 비용으로 7억 달러를 초과했다.

FTX 채권자들은 파산을 담당하는 주요 법률 회사인 설리반 앤 크롬웰(Sullivan and Cromwell)이 FTX 파산 이전에도 FTX를 대표한 회사 중 하나라는 점에서 잠재적인 이해 충돌이 발생했다고 불평하고 있다. 이는 독립 조사관의 임명과 집단 소송을 촉발시켰다. 뉴욕 타임즈의 지난해 분석에 따르면, 법률 회사들은 암호화폐 회사 파산에서 수억 달러의 수수료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FTX의 CEO인 존 레이는 이 사건 시작 이후 시간당 1300달러의 요율로 560만 달러를 청구했다. 재단은 파산 신청 당시의 달러 가치를 기준으로, 채권자의 98%에게 최소 118%의 승인된 청구액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번 지분 매각과 계속되는 파산 절차는 FTX가 여전히 큰 재정적 압박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며, 법률 비용과 행정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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