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도지코인 ©코인리더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XRP) 최고경영자(CEO)가 주요 밈코인 도지코인(DOGE)이 암호화폐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컨센서스 2024 컨퍼런스에 참석, “나는 도지코인 반대자가 아니다. 다만 도지코인의 실질적인 사용 사례를 보지 못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며 “향후 10년간 암호화폐 업계의 성패는 투기적 투자 보다는 유용한 서비스 개발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 세계경제포럼(WEF) 행사에 참석해 ‘목적 없는 프로젝트’의 예시로 도지코인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빌 마커스(Billy Markus) 도지코인 공동 창업자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의 95%는 스캠이자 쓰레기”라면서도, “도지코인은 풍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개인적으로 양보다 질을 선호한다”고 반박했다.
에민 귄 시러Emin Gün Sirer) 아바랩스(아발란체 개발사) 설립자도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밈코인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흥분시키며, 블록체인 기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게 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업계에 아주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밈코인은 가치 창출이 아니라 사람들을 암호화폐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업계에 있으면서 도지코인(DOGE)이나 시바이누(SHIB)를 비판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냈지만, 생태계 확대에 도움이 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트레이더들이 밈코인을 거래하면서 운이 작용하지만, 결국에는 사용자 유입에 도움이 된다”며 리플 CEO 의견과는 상반된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