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 넘게 하락하며 68,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6월 1일 오전 6시 3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27% 하락한 67,59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68,999.57달러, 최저 66,633.4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4월 PCE 물가지수에 주목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월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0.3% 상승보다 약간 둔화됐고,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수준과 같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2.7% 올랐다. 이는 직전월 수치와 같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인하 시작 기대를 유지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45.2%, 금리 동결 확률은 47.9%를 나타냈다. 25bp 금리인상 확률도 0.6% 정도 반영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5월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3.5% 하락한 66,584달러까지 떨어졌으며, 광범위한 시장 조정으로 인해 69,000달러 수준에서 BTC의 저항이 강화되었다. BTC는 현재 3월 14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73,835달러보다 9%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비트코인 가격은 청산 물량 증가와 시장 조정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했다”며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오늘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은 전고점인 69,000달러에서 주요 저항선을 테스트한 후 상승 시도에 실패한 결과의 일부이다. 이 저항선은 지난 10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해왔다. 이 설정에 따르면, 저항선 돌파 후 가격이 더 상승해 BTC가 73,800달러 이상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후 가격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매거진이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 시즌에 좋은 가격 움직임을 나타냈다. 매 선거가 있는 해 2~4분기에는 상당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추세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암호화폐에 관심있는 유권자에 구애하고 있는 긍정적인 정치환경이 조성된 만큼 BTC가 좋은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