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6월 美 거시 데이터가 새 촉매제 가능성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300억 감소
#암호화폐 선물 후퇴 … 美국채 수익률 하락
#美비트코인 ETF 목요일 $4880만 순유입 … 13일 연속 플러스 흐름
시장은 이날 예상에 부합되는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후 처음에는 상승 흐름을 탔다. 전일(목)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2차 데이터)이 1차 데이터보다 하향 조정된 데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시하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과 일치하면서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지지했고 그 결과 암호화폐와 미국 주식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흐름이 바뀌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오름폭을 반납하며 후퇴했고 뉴욕 증시도 상승 흐름을 접었다. 엔비디아에 대한 차익실현이 증시를 압박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증시는 장 막판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다우와 S&P500 지수는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보합세로 장을 끝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 하락에 대한 명확한 분석은 나오지 않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산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디지털 자산 반환에 따르는 잠재적 매도 우려와 여전히 계속되는 규제 불확실성이 비트코인의 본격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코인데스크는 6월 발표될 미국의 경제 데이터들이 경제 체력에 대한 더 많은 명확성을 부여하면서 시장을 움직이는 새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경제 상황 약화를 확인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데이터들이 나오면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는 반면 강력한 경제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5월 저점을 재시험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CNBC에 따르면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다가오는 선거, 국채 수익률, 소비자 지출 등의 변수를 언급하며 “시장(증시)은 계속 출렁일 것”이라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경제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크로스비의 코멘트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일부 적용될 수 있다.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300억 감소
뉴욕 시간 31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52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5% 감소했다. 이날 뉴욕 시간대 초반과 비교하면 300억 달러 줄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72억 달러로 7.28%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7%,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8.0%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7744.5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7% 내렸다. 비트코인은 이날 뉴욕 시간대 6만6633.42 달러 저점을 찍고 낙폭을 축소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은 3783.88 달러로 0.35% 전진했다. 이더리움의 이날 장중 저점은 3721.08 달러로 기록됐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모두 하락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다. BNB 0.60%, 솔라나 1.51%, XRP 1.09%, 도지코인 1.60%, 카르다노 0.95%, 톤코인 2.38% 후퇴했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31일 오후 3시 45분)
#암호화폐 선물 후퇴 … 美국채 수익률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5월물은 6만7660 달러로 1.48%, 6월물은 6만7800 달러로 2.23%, 7월물은 6만8455 달러로 2.21% 내렸다. 이더리움 5월물은 3780.50 달러로 0.44%, 6월물은 3804.00 달러로 0.24% 올랐고 7월물은 3817.00 달러로 0.14%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67로 약보합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511%로 4.5bp 떨어졌다.
#美비트코인 ETF 목요일 $4880만 순유입 … 13일 연속 플러스 흐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목) 11개 ETF 전체적으로 4880만 달러가 순유입, 13 거래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순유입 규모가 최근 줄어든 것은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 정체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피델리티 비트코인 트러스트(FBTC)에 1억1910만 달러,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B)에 2590만 달러 유입됐다. 블랙록 ETF의 순유입은 160만 달러에 그쳤다. 이에 비해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ARKB)에서 거의 1억 달러 빠져나갔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자금 유출입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