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암호화폐 보유율 17%, 젊은 층 채택 증가 – 파인더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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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파인더(Finder)의 암호화폐 채택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전 세계 26개국 중 9번째로 암호화폐 채택률이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호주의 암호화폐 보유율은 17%로 전 세계 평균 15%보다 높다. 특히 호주 내 암호화폐 사용자층은 24세 이하의 젊은 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호주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암호화폐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더리움(ETH)과 같은 다른 암호화폐도 호주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22년 암호화폐를 보유한 호주인들의 비율은 약 25.6%로, 이전 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투자, 저축, 거래를 위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호주인들이 주로 보유하는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BNB)이 있으며, 도지코인(DOGE)과 카르다노(ADA)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암호화폐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암호화폐에 진입하는 여성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성 암호화폐 보유자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업계 내 성별 균형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 내 암호화폐 보유자의 31%만이 여성이다.

호주 인구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이다.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는 사람 중 43%가 이를 위험하다고 인식하며, 32%는 전통적인 투자를 선호한다.

암호화폐는 호주에서 점점 더 많은 규제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호주(Binance Australia)는 규제 압력으로 호주 달러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7월에는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 관계자들이 바이낸스 호주 사무실을 수색하기도 했다.

한편 호주 증권거래소(ASX)는 2024년 말까지 호주의 첫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 베타셰어스(BetaShares)는 ASX를 위해 제품을 개발 중이며, 디지털X(DigitalX)는 2월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호주 내 암호화폐에 대한 전체적인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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