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45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78%로 1.4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4bp 상승, 보합으로 연 3.502%, 연 3.46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08%로 1.2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6bp 상승, 1.4bp 상승으로 연 3.429%, 연 3.413%를 기록했다.
반면 1년물은 연 3.415%로 0.5bp 하락했다.
오전 국고채 금리는 전날(30일) 공개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비둘기파(통화 정책 완화)적 발언을 반영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한국 시간으로 31일 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할 4월 PCE 지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짙어지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미 PCE 가격지수는 전년비 플러스(+) 2.7%로 3월과 같은 수준이 예상된다”며 “국내도 PCE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