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31일(한국시간) 현재 68,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5시 7분(한국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1.05% 상승한 68,20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1.58%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 CEO 주기영은 이날 X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상황은 2020년 중반과 동일하다. 당시 비트코인은 6개월간 1만 달러 안팎을 유지하며 활발한 온체인 활동을 보였고 그후 장외거래(OTC)로 이어졌다. 지금도 낮은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 온체인 활동이 활발하다. 매일 10억 달러가 신규 고래 월렛(커스터디 등)에 입금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는 “금요일 예정된 미국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BTC가 방향을 못잡고 있다. 이번 발표는 BTC 향방을 가를 것이며, 데이터가 부진할 시 6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환 거래업체 Fx프로(FxPro)의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Alex Kuptsikevich)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BTC가 60,000달러까지 하락하는 것이며 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50일 이동평균선인 65,000달러까지만 빠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PCE는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CNBC방송은 PCE 지수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0.3% 정도라는 시장 전망이 나오지만 소폭 진전이 있더라도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갖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불확실한 거시 경제 상황과 비트코인 가격 횡보 속에도 자금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4,87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3 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피델리티 FBTC에 1억1,9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비트와이즈 BITB에 2,593만 달러가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 GBTC에선 유출입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