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 그들의 삶의 변화는?

End-Puff Banner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면서 급격히 늘어난 암호화폐 백만장자들의 삶의 변화에 대해 3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조명하여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 13일, 비트코인이 7만 3800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분석 회사 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는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기록하면서 매일 약 1500명의 새로운 백만장자가 탄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주 출신의 에릭 핀만(Erik Finman)은 10대가 되기 전에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시작하여 18세에 최연소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됐다. 그는 2011년 12살 때 할머니가 준 교육비 1000달러를 사용하여 처음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교육 목적으로 쓰지 않고 구매한 비트코인 100개의 당시 가치는 10달러였다.

새로운 백만장자 신분은 그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바꿨다. 그는 “부를 가지면 얼마나 많은 문이 열리는지 보는 것이 놀라웠다”며 “이전에는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것들이 갑자기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핀만은 성공의 상징으로 ‘2.1 GPA’라고 적힌 맞춤형 번호판이 달린 신형 아우디 R8을 구매한 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번호판을 얻은 것은 내가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크게 성공했다는 것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핀만은 이로 인한 가장 중요한 변화에 대해 “일반적인 직업을 가질 필요 없이 내 자신의 프로젝트와 관심사에 전념할 자유를 갖게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으로 인해 백만장자가 된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교육자인 크리스 던(Chris Dunn)은 부를 이루면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1년 강세 사이클에서 그는 이더리움 거래를 통해 꿈에 그리던 집을 살 수 있게 됐다.

그는 “전통적인 금융 기관(TradFi)에서 근무하던 시절, 친구들과 동료들이 나를 비웃으며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2015년 강연 투어에 참석하여 비트코인이 엄청난 거래가 될 것이라고 주식 거래자들을 설득하려고 했을 때는 사람들은 무관심을 나타내거나 불신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비트코인 1개의 가치는 200달러였다. 과거 받았던 조롱에 대해 던은 “지금 누가 웃고 있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가난했을 때는 부자처럼 보이고 싶어 돈을 썼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에 기여하고 친구와 가족을 도울 의향이 더 크다. 또한 경솔한 지출을 피하는 데 더 조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자수성가한 암호화폐 백만장자 ‘곤조(Gonz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부자가 되어 최근 부동산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부자가 되어 가장 좋은 부분은 이러한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백만장자로서 그의 가장 큰 즐거움은 자신이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부유한 상황이 되었지만, 부유하지 않은 척하고 허름하게 옷을 입었을 때 주변 사람들이 그를 희망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곤조는 “암호화폐로 백만장자가 되는 것은 때때로 심리적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이라고 묘사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지속하고 현금화하지 않은 이익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확고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