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이 또 다른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비트팜스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3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라이엇은 현재 비트팜스의 지분 9.25%를 인수했으며, 최근 이사회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인수를 제안할 계획이다.
라이엇은 주당 2.30달러의 인수 가격을 제시했으며, 비트팜스의 자산 가치는 약 9억 5,000만 달러로 평가되었다.
라이엇의 벤자민 이(Benjamin Yi) 회장은 “비트팜스와 라이엇의 결합으로 장기적인 성장에 유리한 위치에 있는 지리적으로 다각화된 운영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탄생할 것”이라며 합병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거래를 통해 회사는 미국, 캐나다,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15개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지난 4월 22일 라이엇은 비트팜스 이사회에 제안을 제출했지만 비트팜스는 협의도 하지 않은 채 이를 거절했다. 조건에 따르면 비트팜스 주주는 합병 회사의 약 17%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라이엇은 31일 비트팜스 연례총회 이후 새로운 임원 선임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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