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토네이도 캐시 개발자 법적 지원을 위해 30 ETH(약 11만1000달러)를 기부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이 분산형 자금 조달 플랫폼인 주스박스를 통해 알렉세이 퍼체프와 로만 스톰을 지원하기 위해 30 ETH(11만1000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부테린과 연관된 주소인 ‘vitalik.eth’에서 오전 1시 58분 EST에 ‘프리 알렉세이 & 로만’ 법적 기금으로 트랜잭션이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이 기금은 591 ETH(약 220만 달러)를 모아,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믹서인 토네이도 캐시 개발자들을 위해 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네덜란드 법원은 알렉세이 퍼체프에게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믹서를 통해 12억 달러를 처리한 혐의로 6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퍼체프는 유죄 판결에 대해 항소하여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 항소 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상태이다.
또 다른 개발자인 로만 스톰은 2023년 체포된 이후 미국에 구금 중이며, 그의 재판은 9월로 예정되어 있다.
2022년, 부테린은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를 지원하기 위해 주스박스에 있는 어산지다오(AssangeDAO)에 10 ETH(당시 약 3만980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