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12일 연속 유입으로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기관의 암호화폐 관심 증가와 함께 현물 이더리움 ETF 출시 준비도 진행 중이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발전으로,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수요일에 총 2832만 달러의 일일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12일 연속 유입된 것으로, 2월 말 이후 최장 기록이다.
소소밸류의 데이터에 따르면, 자금 유입을 주도한 것은 블랙록의 IBIT로 245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러한 급증으로 IBIT는 화요일에 확보한 순자산 기준 최대 비트코인 ETF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3,100만 달러가 순유출되어 두 펀드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IBIT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현물 비트코인 ETF인 피델리티의 FBTC는 18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와이즈의 ETF도 1,1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아크 인베스트, 21셰어즈, 인베스코, 갤럭시 디지털, 위즈덤트리 등 다른 펀드들은 이보다 적은 자금이 유입되었다고 보고했다.
지난 12일 동안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의 총 순유입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1월 이후 이 펀드의 누적 순유입액은 총 137억 6천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미국 ETF 발행자들은 현물 이더리움 ETF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이러한 펀드에 대한 19b-4 양식을 승인했다. 그러나 현물 이더 펀드가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회사는 규제 기관으로부터 S-1 양식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비트코인 ETF 유입이 급증하고 이더리움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은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이 주류 투자 포트폴리오에 폭넓게 수용되고 통합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신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