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42일간의 따분한 횡보 영역에 진입한 것을 두고 투자자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 상태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세를 위한 가격 통합 단계에 있다고 해석하는 관점과 중요한 지지선에 가까워지기 위한 20% 가격 후퇴 단계에 있다고 해석하는 관점이 대립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크립토콘(CryptoCon)은 30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적은 것을 시장 횡보세 진입의 주요 신호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유명 트레이더인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이 고점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 여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또 다른 트레이더 다안크립토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이 가격 발견 단계에 있어, 추후 어느 방향으로든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격 발견 단계에서는 특별히 주목해야 할 특정 가격 영역이 없으므로 목표가를 확실히 지정하기 어렵다”라며, “사상 최고가 돌파에 성공한다면, 연내 10만 2,073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디지털 자산 자문 플랫폼 케인아일랜드 얼터너티브 어드바이저(Cane Island Alternative Advisors) 창립자 티모스 페터슨(Timothy Peterson)은 비트코인 가격 대 메트캘프 가치(Bitcoin Price to Metcalfe Value)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5만 4,19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대 메트캘프 가치가 100% 미만일 때는 항상 20% 이상 가격이 하락하는 약세장이 펼쳐졌다.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 대 메트캘프 가치는 102%이다. 6개월 이내로 20% 하락할 확률은 2/3이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거시경제적 상황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강세장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돌파 보류 상황을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트레이딩 기업 모자이크(Mosaic)의 진단을 근거로 제시했다.
모자이크는 가격 후퇴가 발생한다면, 강세장 일시 중단 이외에 별다른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