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당한 캘리포니아 변호사, 암호화폐 폰지 사기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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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85세의 전직 변호사 데이비드 카겔(David Kagel)이 95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힌 암호화폐 폰지 사기 공모 혐의를 인정했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공공 업무국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카겔과 그의 공모자들은 AI 트레이딩 봇을 이용해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전했다. 카겔은 홍보자의 변호사 역할을 맡아 11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에스크로에 보유하고 있다고 거짓 주장했다.

법무부 형사부 부국장 니콜 아르젠티에리는 “데이비드 카겔은 변호사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실제로는 사기였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거짓 진술을 지지했다”며, “카겔과 그의 공모자들은 피해자들의 돈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카겔은 사기 지원을 위해 회사 서류에 허위 편지를 작성했으며, 공모자들과 함께 피해자들로부터 모은 자금을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사용한 것을 인정했다.

아르젠티에리는 “변호사가 사기 계획에 정당성을 부여하면 피해자들에게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겔은 상품 사기 공모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최대 5년의 형량을 받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 변호사 협회는 2023년 데이비드 카겔을 고객 자금 관리 부실 등으로 파문시켰다.

공범자들

호주 출신의 데이비드 길버트 사프론(David Gilbert Saffron)과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빈센트 앤서니 마조타 주니어(Vincent Anthony Mazzotta Jr.)도 동일한 사기 계획에 대한 혐의로 2023년 12월 기소되었다. 이들은 Circle Society, Bitcoin Wealth Management, Omicron Trust, Mind Capital, Cloud9Capital 등의 이름으로 이 사기성 투자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사프론과 마조타는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대신, 피해자들의 자금을 개인적인 비용, 예를 들어 개인 제트기, 고급 호텔, 대저택 임대, 개인 셰프, 개인 경호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8월 13일에 시작될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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