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2500만달러 기부한 슈퍼팩 ‘페어셰이크’는 무슨 단체?

End-Puff Banner

출처: 블록미디어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리플이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슈퍼팩(PAC)인 페어셰이크에 25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퍼팩은 미국의 무제한 정치자금 기부단체를 일컫는 말이다. 페어셰이크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가장 부유한 슈퍼팩으로 총 1억200만 달러에서 1억1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로비단체다. 

리플은 2023년에도 페어셰이크에 2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페어셰이크는 “미국이 차세대 인터넷을 구축하는 혁신자의 거점으로 하는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차세대 인터넷”이 가상화폐를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 슈퍼 PAC의 기부자 리스트에는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이 줄지어 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캐시우드 등 암호화폐 리더 기부 줄지어  

오픈 시크릿에 따르면, 100만 달러 미만의 기부자에게는, 전 비트 피넥스 간부의 필 포터(2번 기부, 합계액은 약 200만 달러), 패러다임의 프레드·에샨와 매트 · 호안, 자포뱅크 웬세스 카사레스 일렉트릭 캐피탈 임원, a16z 지원 라이트 스파크 그룹,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포함되어 있다.

페어셰이크가 지원한 정치가에는 패트릭 맥헨리 의원, 더스티 존슨 의원, 와일리 니켈 의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반 암호화폐 성향인 케이티 포터 캘리포니아 의원에 반대하는 활동도 했다.

오픈 시크릿을 보면 페어셰이크는 민주당 후보를 공격하는 한편, 공화당을 지지하기 위해 자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민주당 후보를 반대하기 위해 약 1000만 달러를 지출했으나 공화당 후보를 반대하기 위한 비용은 ‘제로’ 였다. 또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은 62만 9646달러였으며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비용은 55만 1,675달러였다. 수퍼 PAC은 후보자에게 직접 기부하거나 활동을 조정할 수 없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Stand with Crypto’라는 PAC를 설립 활동하고 있다. 스탠드위드 크립토( Stand with Crypto)는 86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8720만 달러를 모금했다. 그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곳은 문페이(MoonPay)로 100만 달러였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