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리플(Ripple, XRP) ©코인리더스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James K. Filan)이 30일(현지시간) X를 통해 “리플(XRP)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법원에 제출한 법리 판단 및 구제 신청(Motion for Judgment and Remedies) 관련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리플 측은 문서에서 “SEC는 영업 기밀과 민감한 정보를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리플은 SEC 주장과 달리 앞선 법원 판결에서 미등록 증권 판매로 규정한 방식(장외 거래를 통한 XRP 판매)을 더 이상 쓰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플과 SEC는 XRP의 미등록 증권 판매 여부를 놓고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며, 최근 과징금 규모를 놓고 법적 공방이 오가고 있다.
한편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이날 X를 통해 “암호화폐는 2024년 미국 선거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 리플은 미국을 발전시키는 정책과 정치인들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다. 미국은 업계를 위한 명확한 규칙을 마련한 다른 국가들을 따라잡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플은 최근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 슈퍼PAC(정치후원회) 페어쉐이크(Fairshake)에 2,50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플은 지난해에도 페어쉐이크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7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 가격은 5월 3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10% 하락한 0.524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18년 1월 4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인 3.84달러 대비 약 86.35% 하락한 가격이다.
XRP 가격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와 이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와 같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XRP가 곧 1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