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229일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레이어 2 프로토콜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문화적 확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혁신을 위한 평등한 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부테린은 레이어 1과 레이어 2 프로토콜 간의 차이는 기술보다 조직적인 차이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을 구축할 수 있는 지가 아니라, 생태계의 다양한 부분 간의 경계가 어떻게 그려지느냐가 사람들의 동기와 행동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테린은 레이어 2 중심의 생태계가 본질적으로 다원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생태계는 여러 접근 방식을 통한 확장과 가상 머신 디자인 및 기타 기술적 특징을 다양화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더리움은 개발자들이 독립적으로 하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허브라고 다시 강조했다.
부테린은 레이어 2 프로토콜이 기술을 넘어 문화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자 폴 딜런-에니스(Paul Dylan-Ennis)가 이더리움 하위 문화를 연구하면서 ‘사이퍼펑크(Cypherpunk)’, ‘리젠(Regens)’, ‘디젠(Degens)’ 세 가지 주요 하위 문화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사이퍼펑크는 이더리움의 핵심 연구와 개발에 참여하고, 프라이버시 소프트웨어를 작성한다. 리젠은 Gitcoin 보조금 라운드, 역동적 공공재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비재정적 응용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디젠은 밈코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 거래 및 게임에 참여한다.
부테린은 레이어 2 프로토콜이 다양한 하위 문화가 실질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궁극적인 장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어 2 프로토콜은 상당한 자원을 보유한 하위 문화가 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은 동시에 무언가를 구축하는 생태계로 조직된다. 부테린은 옵티미즘(OP), 메가이더(MegaETH), 스타크넷(STRK) 등을 예로 들며 이 점을 강조했다.
레이어 2 중심 접근 방식의 핵심 가치는 다원주의와 협력의 이점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