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아시아의 숨겨진 호랑이”… 타이거리서치, ‘태국 웹3 시장 진출 노하우’ 리포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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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타이거리서치가 태국 블록체인 산업 전망과 시장 진출 노하우를 담은 리포트를 지난 28일 발행했다. 타이거리서치는 아시아 웹3 시장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거리서치는 “이번 리포트의 목표는 태국의 블록체인 생태계와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라고 설명했다.

태국은 아시아의 신흥 경제국 중 하나로, ‘아시아의 다섯 마리 호랑이 국가’로 불리며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어 왔다. 최근 들어 태국은 정치적 혼란, 고령화, 그리고 소득 불평등 등으로 인해 경제 발전이 주춤하고 있다.

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웹3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태국의 문화, 역사, 경제 전반부터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정부 정책, 규제, 유망 분야, 시장 전망 등 태국 블록체인 시장 이해를 위한 내용을 담았다.

타이거리서치는 이번 리포트에 태국 현지 웹3 기업 전문가 인터뷰를 활용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기업은 비트컵(Bitkub), 크립토마인드(Cryptomind) 등 태국 블록체인 기업 총 15개다. 비트컵은 태국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95% 차지하는 거래소다. 크립토 마인드는 태국 암호화폐 투자 기업이다.

다음은 주요 내용.

# “태국 암호화폐 거래소 사용자 수가 주식 계좌 수보다 많다.”

태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체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국가다. 태국은 지난 2018년 ‘디지털 자선사업 긴급명령’을 제정했다. ICO를 비롯한 여러 웹3 관련 사업이 제도권으로 편입됐다.

동남아시아에서 태국은 리테일 중심의 암호화폐 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가다. 태국 암호화폐 거래소 사용자 수는 증권시장의 주식 계좌 수를 초과했다.

태국 국민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적극 참여하게 만드는 이유로 ▲ 거래소 접근성 ▲ 정부 활성화 정책 ▲ 소득 불평등 문제 등이 있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 중 Bitkub이 압도적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최근 카시콘 은행의 Orbix Trade, 태국 대기업 Gulf와 바이낸스가 참여해 경쟁이 치열해질 걸로 예상된다.

태국은 디지털 자산의 장외거래(OTC)가 합법이다. Bitazza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태국은 CEX보다 DEX 더 많이 사용

태국은 중앙화 거래소(CEX) 대비 약 20% 수준의 높은 탈중앙화 금융(DeFi) 참여율을 보인다. 태국 투자자들의 높은 투기 성향과 기대수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국에서 인기 있는 디파이 프로토콜은 아비트럼(Arbitrum, $ARB)와 옵티미즘(Optimism, $OP)다.

태국의 웹3 인프라는 BNB 체인이 독주했으나 최근 아비트럼, 옵티미즘, 로닌(Ronin) 등 신규 체인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태국의 ICO는 7개의 합법적인 운영자들이 운영 중이다. 운영사들은 대부분 금융사 자회사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ICO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명확한 규제 내에서 ICO 발행과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술 비융과 거래 제약 등 문제로 ICO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ICO 포털은 디지털 토큰 발행 과정에서 컨설팅, 기술 지원, 거래를 지원한다. 비용 절감, 상품 다양화, 상장 거래소 확충이 관건이다.

# 웹3 모바일 게임은 인기… NFT 시장은 침체

태국은 모바일 게임 시장이 발달한 국가로 웹3 게임 시장 역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 중이다. 나이트크로우, 미르4, 엑시 인피니티 등의 글로벌 인기 게임들이 태국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현지 게임사들의 자체 개발 역량은 아직 부족하다.

작년 P2E 시장 침체 이후 사용자들이 변화 중이다. 나이트크로우와 같이 웹2-웹3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주목해야 한다.

태국의 NFT 시장은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거래량이 급감한 상태이다. 현재는 Gongkan과 같은 개별 아티스트의 작품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펏지펭귄, 아즈키 등 소수의 블루칩 프로젝트가 강력한 로컬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선전 중이다.

태국의 자체 개발자 풀은 아직 충분하지 않아 인도와 베트남 등지에서 외주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선임 연구원은 “아시아 웹3 시장 주요국의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분기별로 현지 방문 조사를 바탕으로 스페셜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라며, “선도적인 규제 체계를 갖춘 태국 웹3 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은 웹3 산업의 발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리포트 발행의 의의를 밝혔다.

조윤성 타이거리서치 선임 연구원은 “이번 태국 방문을 통해 태국의 정치, 사회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웹3 시장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산업을 견인하는 젊은 리더들과 웹3 시장에 강한 관심을 가진 정부, 전통 금융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활발한 참여 때문”이라고 말했다.

타이거리서치는 아시아 웹3 시장 리서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1년 설립 이후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거점으로 활동 중이다. 포르테(Forte), 애니모카 브랜드, 클레이튼 재단, 솔라나 재단이 주요 고객이다.

태국 웹3 시장 분석 리포트는 타이거리서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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