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자재 기업들, 중국과의 거래에 스테이블코인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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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러시아 원자재 기업들은 중국과의 금융 거래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스테이블코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국제 제재와 강화된 규제 조치에 대응하여, 러시아의 원자재 기업들은 테더(Tether)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중국 고객 및 공급업체와의 교차 국경 거래를 촉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 블룸버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두 개의 주요 제재 대상이 아닌 금속 생산 업체의 최고 경영진이 거래에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일부 거래는 홍콩을 통해 진행되며, 이는 러시아 기업들이 상품 대금 수령 및 장비와 원자재 구매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공한다.

제재가 미치는 영향 속에서 러시아 기업들, 스테이블코인 채택

러시아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과 스테이블코인 채택은 우크라이나 갈등에 대응하여 부과된 국제 제재의 지속적인 영향을 강조한다. 중국은 제재를 부과하지 않았고 러시아 원자재의 주요 수출 시장이 되었지만, 미국 재무부의 2차 제재 위협으로 인해 금융 거래가 더욱 어려워졌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방식에 비해 빠른 거래와 낮은 비용 등 여러 장점을 제공한다. 디지털 화폐 전문가이자 Resolv Labs의 공동 창립자인 이반 코즐로프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하면 송금이 단 5~15초 만에 이루어지고 비용은 몇 센트에 불과하다”며 “송금인이 스테이블코인 자산 기반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이러한 거래는 매우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거래 속도가 느리거나 해외 은행 계좌가 동결될 위험이 있는 대안 옵션과 비교할 때, 스테이블코인은 러시아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른다. 일부 제재 대상이 아닌 기업들은 여러 국가에 수많은 은행 계좌를 개설했지만, 하나씩 동결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제재를 받는 다른 국가들도 스테이블코인 사용 증가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사용은 러시아 기업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제재를 받는 국가들, 예를 들어 베네수엘라는 거래를 수행하기 위해 점점 더 테더를 이용하고 있으며, 두바이에 기반을 둔 중개업체가 이러한 거래를 촉진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결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의 증가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접근 방식에 변화가 있음을 나타낸다. 이전에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모든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엘비라 나비울리나 총재는 국제 거래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실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대출자들에게 암호화폐 결제가 교차 국경 송금에만 허용되며 광고해서는 안 된다고 상기시켰다. 또한, 국제 거래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을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몇 분기 동안 러시아에서 암호화폐 활동이 증가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은행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유엔의 최근 보고서는 동남아시아에서 사이버 사기와 자금 세탁 활동에 테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테더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과 자사의 토큰의 추적 가능성을 강조했다. 유엔 보고서에 대한 응답으로, 테더는 미국 법무부(DOJ), 연방수사국(FBI), 미국 비밀 서비스(USSS) 등 글로벌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이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을 능가하는 모니터링 역량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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