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후오비(Huobi)에서 리브랜딩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HTX가 현물 거래량 부분에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를 앞질렀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HTX의 고문이자 거래소에서 상당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지난 27일 엑스(X)를 통해 “HTX 거래소가 처음으로 코인베이스의 현물 거래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선은 암호화폐 분석 업체 코인게코 데이터를 언급하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HTX는 현재 매일 약 24억 달러의 현물 거래량을 처리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로는 바이낸스(Binance), 바이비트(Bybit), 오케이엑스(OKX), 게이트아이오(Gate.io)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에 이름을 올렸다.
코인베이스의 현물 거래량은 약 20억 달러로, 4위인 HTX와 5위인 비트루(Bitrue) 거래소 다음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거래량 순위 하락은 거래소가 미국에서 여러 법적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 위반 소송을 당한 후, 여전히 회사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한편 HTX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2023년 9월에 10주년을 맞아 후오비에서 HTX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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