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출처: @TurboToadToken
오픈AI(OpenAI)의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생성한 밈코인 ‘터보(Turbo)’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8일(현지 시각),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터보의 거래가는 0.009302달러를, 시가총액은 6억 3,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터보는 지난해 4월, 챗GPT에 명령어를 입력하는 작업을 통해 탄생했다. GPT-4를 기반으로 한 챗GPT로 터보를 생성한 디지털 아티스트 레크 맨카인드(Rhett Mankind)는 챗GPT로 밈코인 코드 작업을 진행한 사실을 밝히며, AI로 생성한 터보를 “차세대 밈코인”이라고 홍보했다.
터보가 주목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단기간에 급증한 시가총액이다. 3개월 전 2,700만 달러 수준이었던 터보의 시가총액은 5월 28일 자로 2,262% 상승했다.
맨카인드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탈중앙화 특성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터보는 내가 직접 운영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인기를 얻었다”라며, “커뮤니티 구성원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내가 구상한 것보다 더 나은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밈코인 시장 전반의 랠리 흐름도 터보의 상승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28일 기준 미결제약정(OI) 상위 10위에 포함된 암호화폐 중 4개는 인기 밈코인인 페페(PEPE), 도지코인(Dogecoin, DOGE), 봉크(BONK), 도그위햇(Dogwifhat, WIF)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