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영국의 투자자들은 이제 런던 증권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추적하는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ETTN)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고 28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상장지수채권은 상장지수펀드(ETF)와 동일하게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매매가 가능한 채권 형태의 금융 상품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금융행위감독청(FCA)이 지난주 위즈덤트리(WisdomTree)와 21셰어스(21Shares)를 포함한 발행사들의 첫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상품을 승인한 이후에 나왔다.
21셰어스는 지난 28일 4개의 새로운 실물 담보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ET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21셰어스 비트코인 ETN, 21셰어스 이더리움 스테이킹 ETN, 21셰어스 비트코인 코어 ETN, 21셰어스 이더리움 코어 ETN을 포함한다.
경쟁사인 위즈덤트리도 위즈덤트리 피지컬 비트코인과 위즈덤트리 피지컬 이더리움 ETF 등 두 가지 ETP를 시장에 내놓았다.
이 발행사들의 상장 내용은 인베스코 디지털 마켓(Invesco Digital Markets)과 함께 5월 28일 FCA 웹사이트의 승인 목록에 게시됐다.
21셰어스의 영국 지사장 알렉스 폴락(Alex Pollak)은 “영국은 3년 내에 유럽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ETF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러한 제품을 일반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국가의 성공의 열쇠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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