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베이스 기반 밈코인 노미(NORMIE)가 해킹 공격으로 가격이 99% 급락했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6일 블록체인 분석 회사 룩온체인(Lookonchain)은 노미의 배포자 주소로 보낸 온체인 메시지에서 해커의 제안과 악용을 가장 먼저 발견했다.
노미팀은 해커의 제안을 받아들여 도난당한 ETH의 90%를 반환받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토큰 가격은 취약점 발생 이후 대부분의 가치를 잃었으며 토큰의 시가총액은 4200만 달러에서 1134달러로 폭락했다.
노미 측은 도난당한 이더리움과 팀의 개발 지갑에 있는 230만 달러를 사용하여 노미 홀더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새 토큰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노미팀은 메인 계정이 정지된 후 새로운 엑스(X) 계정에서 토큰을 재출시하겠다고 밝히며 “기본 트위터 계정을 되찾고, 공격자로부터 자금을 받은 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커는 자금이 반환되기 전에 토큰이 다시 출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미의 가격은 지난 26일 오전 3시 55분(UTC)에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한 시간 만에 이미 92% 이상 하락하여 0.0032까지 떨어졌다. 2시간 반이 지난 후에는 99.5% 하락했다.
28일(한국 시간) 오후 1시 35분 현재, 노미는 암호화페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9.27%, 7일 전보다 100% 하락한 0.00000116달러까지 가치를 잃었다. 시가총액은 1134달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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