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요 은행 “디지털 위안화 사용자에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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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에 본사를 둔 주요 상업은행 ‘흥업은행(兴业银行)’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위안화 이용자들에게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지급한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흥업은행은 디지털 위안화 지갑의 실명인증 사용자가 CBDC로 결제할 경우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해 일상적인 결제, 펀드 투자, 신용카드 대금 납부 등을 진행하면 탄소중립실천포인트가 적립된다.

중국 정부는 206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순배출량 ‘0’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정부 목표에 발맞춰 작년 많은 은행들이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시스템을 출시했다. 대중교통 이용, 나무 심기, 재활용 하기 등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를 선불 교통카드 크레딧이나 쇼핑 바우처로 교환할 수 있다.

흥업은행 디지털 위안화 부문 관계자는 “디지털 위안화 지갑과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계정을 통해 중국 디지털 금융과 녹색 금융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녹색 금융과 디지털 위안화의 통합이 상호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두 생태계의 성장을 도울 것을 기대한다”면서 향후 운영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흥업은행은 푸저우 지역 전력 공급, 해양어업 관련 탄소 흡수시설 매입 등에도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쑤저우 지역에서는 누적 70억 위안(1조3100억원)에 달하는 녹색 금융 관련 디지털 위안화 대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0년부터 4개 주요 도시에서 디지털 위안화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27개 도시로 운영 범위를 확대해왔다. 흥업은행에서는 약 730만개 디지털 위안화 지갑이 개설됐으며 3000억 위안(56조1420억원) 이상의 관련 거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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