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유튜브 공동 창립자 스티브 첸이 2005년 자신의 고양이 파자마의 동영상에서 영감을 받은 밈코인 프로젝트 ‘파자마(PAJAMAS)’를 후원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튜브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최고기술책임자였던 스티브 첸이 플랫폼에 업로드된 최초의 고양이 동영상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밈코인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첸의 고양이 파자마가 닉 드레이크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다. 2005년 5월 22일에 업로드된 이 동영상은 현재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밈코인의 기반이 되고 있다.
5월 27일 대만에서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첸은 일주일에 80~100시간을 파자마 밈코인 지원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첸은 약 10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에 첸은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약 100명의 사용자들이 X에 태그한 후, 그는 토큰을 구매하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고양이 파자마는 20년 전에 촬영된 영상으로 지금은 세상을 떠났다. 마찬가지로 도지코인(DOGE) 로고의 반려견인 카보스도 5월 24일 1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첸은 밈코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개인 간의 신뢰가 상당히 부족한 웹3.0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웹3.0 세계에서 중요하거나 영향력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마다, 항상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사람들이 경고를 해준다,”라고 첸은 말했다. “텔레그램에서는 매일 최소 25명 이상의 새로운 사람들이 내 돈을 훔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파자마 밈코인은 3월에 출시되었으며, 시가총액은 2천만 달러가 넘는다. 공개 당시 약 0.02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밈과 토큰이 암호화폐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에 있는 많은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첸은 인공지능 기반 상장지수펀드와 대만 스타트업 투자 등 다른 기술 벤처에도 관여하고 있다. 그의 밈코인 진출은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문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해준다. 현재 캣코인(CAT), 팝캣(POPCAT) 등 고양이를 테마로 한 다른 토큰들도 다양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캣코인의 제작자는 인출과 관련하여 비트포렉스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으며, 팝캣은 3월 하루 동안 634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