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27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은 6만 9,000달러가 핵심 레벨이 되었으나 10만 달러 돌파를 향한 여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 폭이 좁은 상태이지만, 주간 종가인 6만 8,500달러는 4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분석 결과, 27일 기준으로 6만 8,100달러와 6만 9,800달러가 투자자의 주요 관심 구간으로 확인됐다. 특히, 오더북(order book) 상 6만 9,800달러에 비트코인 유동성이 집중되었다.
트레이딩 플랫폼 MN트레이딩(MNTrading) 창립자 겸 CEO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6만 6,000달러까찌 하락한다면, 구간 저점을 다시 시험하고 매수에 나설 때라고 진단했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머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는 6만 9,000달러를 확고한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새로운 트렌드 사전 인식 신호가 포착됐다”라며, “비트코인이 6만 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비트코인이 6월이면 신고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기 암호화폐 해설자 비트퀀트(BitQuant)는 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앞서 그는 구간 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전문 뉴스 웹사이트 크립토포테이토는 27일 비트코인 일봉 차트를 분석하며, 7만 2,000달러와 7만 4,000달러 구간이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 구간이 되면서 지난 몇 달간 상승 돌파가 주춤해졌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구매자는 지난 몇 주간 주요 저항 구간 돌파를 시도했다. 저항 구간을 갑자기 돌파한다면, 숏 스퀴즈(short-squeeze)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크립토포테이토는 갑작스러운 저항 구간 돌파 행동이 발생한다면, 장벽을 직면하면서 횡보세를 기록하다가 가격이 소폭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때는 6만 4,700달러에 형성된 100일 이동평균선(MA)이 중기적으로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